괴산 송면초,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했어요

괴산 송면초(교장 오기석)는 코로나 19를 비롯하여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자급 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는 시기에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활동을 실시하였다.

괴산행복교육지구 지역연계 교육과정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벼농사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논 생태체험의 일환으로 징소리에 맞춰 어른들이 못줄을 잡으면, 어린이들은 한 달간 잘 자란 어린모를 전통 방식으로 물이 가득한 논에 정성스럽게 옮겨 심고, 일 년간 벼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수확하며, 투구새우 등과 같은 논생물과 논둑 주변 식물들을 관찰하여 논 생태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손 모내기에 함께 참여한 강수지 교사는 “어린이들이 논생태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불어 생명존중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