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문방천 맨발숲길에 활짝 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메밀꽃밭은 청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정상덕)가 지난 5월 1만 4000㎡(4,235평)에 달하는 문방천 맨발숲길에 심은 것으로, 청안이 자랑하는 봄철 명품 벚꽃 길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메밀꽃은 주변 한운사 기념관, 동헌,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와 함께 명품 관광명소로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메밀 꽃밭을 조성하게 됐다”며 “하루 200~300명 정도가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청안면 소재 한운사 기념관 일원에서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인 한운사 선생을 기리는 제1회 한운사예술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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