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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점심시간 언제부터?

기사승인 2018.11.05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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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청사 전경

대변인실 “11시 30분부터 식사해라” 안내
시민들 “복무규정 왜 만들어 놓았나” 비난
보도 3개월 지났지만 ‘배째라’식 개선안돼

 <속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이하 세종시) 공무원들의 근무기강이 도를 넘고 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 (2018.8.2 보도)

낮 12시부터 13시까지로 규정되어 있는 점심시간을 수년째 어기고 있다.

본보 보도 이후 3개월여가 지났지만 ‘배 째라“는 식으로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한다’ 는 세종시 대변인실에서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015년 7월 개청(신청사 이전)이래로 매주 1회 정례 브리핑을 해왔다.

브리핑은 이춘희 시장과 실·국·과별로 진행하고 있다.

대변인실은 매주 진행되는 브리핑과 관련해 실국-기자들 점심시간을 “오전 11시 30분부터 한다”고 안내 방송하고 있다.

12시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해당 실국 공무원들과 일부 기자들이 청사 인근 식당으로 향하고 있는 것.

시민 A씨는 “근로시간단축 등으로 일반기업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공무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복무규정을 어겨 가면서 일은 뒷전으로 하고 밥 먹는 시간만 늘려 잡고 있다”며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이래서 하나보다”고 한심해 했다.

세종시청 출입 한 기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이라고 하면 최소한도 10분~20분 전에는 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점심시간이 2시간 정도로 고착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 일부 기자들도 시간만큼은 제 시간을 지켜야 하는 모범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근로시간단축 등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근로시간과 범위’가 쟁점이 되면서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작 세종시청 공무원들은 이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식’ 근무로 일탈된 행동을 하고 있다.

시 대변인실 관계자는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복무규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다”고 답변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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