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검단산 기슭에서 촬영.
파랑새목 물총새과 호반새속의 철새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다.
일본, 타이완, 만주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셀레베스 등에서 월동한다. 최근에는 계룡산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부리 길이는 53∼59㎜, 날개 길이는 118∼128㎜, 부척(跗蹠: 새의 다리에서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은 15∼18㎜이다.
부리는 두껍고 몸 전체가 갈색을 띤 붉은색이다. 허리에는 엷은 푸른색의 줄이 있다. 고목의 구멍, 벼랑의 동굴 속, 흙벽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짓는다.
먹이는 개구리를 비롯하여 지렁이, 가재, 곤충 성충, 소형 담수어류 등이다.
몸이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 붉은색이라서 선조들은 ‘적우작(赤羽雀)’이라고 불렀으며, 허리에 세로로 푸른색이 보인다고 해서 ‘비취’라고도 불렀다.
<사진제공= 이범택 씨: 괴산군 괴산읍 남산길 36. 촬영일: 2019. 07. 23 >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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